Windows 11 26H2 인사이더 프리뷰 공개, 직접 설치해 보니 달라진 점은?

Windows 11 26H2 인사이더 프리뷰 실험 버전 대표 이미지

Windows 11 26H2, 아직은 실험 단계입니다

Microsoft가 Windows 11 26H2 인사이더 프리뷰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되는 정식 업데이트는 아니며, 새로운 기능을 미리 시험하는 Experimental 채널의 실험 버전입니다.

저도 가상 머신에 Windows 11 26H2 빌드 26300.8935 를 직접 설치해 살펴봤습니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작업 표시줄을 기존의 아래쪽뿐만 아니라 화면 위쪽이나 좌우로 옮길 수 있게 된 점이었습니다.

반면 알려진 변경 사항이 모두 나타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설치한 환경에서는 작업 표시줄 위치 변경 기능만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그 밖의 기능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Windows 11 26H2가 어떤 버전인지 먼저 알아보고, 직접 설치해 확인한 작업 표시줄의 변화를 실제 화면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Windows 11 26H2는 어떤 업데이트인가

Windows 11 26H2는 Microsoft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연간 기능 업데이트입니다.
현재는 일반 사용자용 정식 버전이 아니라,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의 Experimental 채널에서 먼저 시험하고 있습니다.

구조는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Microsoft 설명에 따르면 26H2는 25H2와 동일한 서비스 분기를 공유하며, 활성화 패키지(eKB)를 통해 버전이 전환됩니다.
이미 관련 구성 요소를 받은 PC에서는 작은 패키지로 기능을 활성화하므로 한 번의 재부팅만으로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다만 Experimental 채널에서 공개되는 기능은 모든 참가자에게 동시에 제공되지 않습니다.

일부 사용자부터 단계적으로 활성화되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내용이 바뀌거나 정식 버전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모습을 그대로 26H2 정식판의 최종 기능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이 점을 고려해 주로 사용하는 PC가 아닌 가상 머신에 설치했습니다.

설치 후 winver 를 실행해 Windows 11 버전 26H2, OS 빌드 26300.8935로 변경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Windows 11 26H2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26300.8935 winver 화면

작업 표시줄을 위쪽과 좌우로 옮길 수 있습니다

직접 확인한 변화는 작업 표시줄 위치 변경 기능입니다.
Windows 11은 기본 설정만으로 작업 표시줄을 화면 아래쪽에만 배치할 수 있었지만, 26H2 실험 빌드에서는 위쪽과 왼쪽, 오른쪽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설정 → 개인 설정 → 작업 표시줄 → 작업 표시줄 동작으로 이동한 뒤, 새로 추가된 ‘화면에서 작업 표시줄 위치’ 항목을 찾으면 됩니다.

먼저 위치를 ‘위쪽’으로 변경해 봤습니다.
별도의 재부팅이나 로그아웃 과정 없이 작업 표시줄이 화면 상단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Windows 11 26H2에서 작업 표시줄을 화면 위쪽으로 이동한 모습

시작 버튼과 실행 중인 앱, 알림 영역까지 작업 표시줄 전체가 위쪽에 배치됩니다.
예전 Windows처럼 상단 작업 표시줄을 선호했던 사용자라면 반가울 만한 변화입니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변경했습니다.
작업 표시줄이 세로로 바뀌면서 시작 버튼과 앱 아이콘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배치됐고, 날짜와 시간 등 시스템 영역은 화면 아래쪽에 표시됐습니다.

작업 표시줄 위치를 아래쪽·위쪽·왼쪽·오른쪽으로 선택하는 Windows 11 26H2 설정 화면

선택할 수 있는 위치는 아래쪽·위쪽·왼쪽·오른쪽 네 가지입니다.
화면이 넓은 모니터에서는 작업 표시줄을 좌우에 배치해 세로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Experimental 채널에서 시험하는 기능이므로 세부 디자인이나 동작은 앞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정식 버전의 Windows 11 설정에는 이 선택 항목이 없으며, 레지스트리를 수정하지 않고 작업 표시줄 위치를 바꾸는 기능이 일반 사용자에게 그대로 제공될지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다른 기능은 아직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26H2 실험 빌드라고 해서 소개된 변화가 설치 직후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Microsoft는 인사이더 기능을 일부 기기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하며, 같은 빌드를 설치해도 사용자마다 활성화되는 기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설치한 빌드 26300.8935에서도 작업 표시줄 위치 변경은 바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그 밖의 새로운 기능은 직접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작동한 기능만 화면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Windows 11 26H2를 미리 사용해 보고 싶다면 주로 사용하는 PC보다는 가상 머신이나 테스트용 PC에 설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perimental 채널은 이름 그대로 초기 단계의 기능을 시험하는 곳이라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일부 기능은 예고 없이 변경되거나 제거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빌드 번호와 화면 구성이 정식 버전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작업 표시줄 위치 변경 기능 역시 일반 사용자에게 언제 제공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정식 업데이트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직접 설치해 본 Windows 11 26H2

Windows 11 26H2는 아직 새로운 기능을 미리 시험하는 단계지만, 작업 표시줄 위치 변경처럼 사용자가 체감할 만한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레지스트리 수정 없이 작업 표시줄을 네 방향으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설치한 환경에서는 이 기능 외에 뚜렷한 변화를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같은 빌드라도 기능이 순차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고, 현재 시험 중인 기능이 정식 버전에 모두 포함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새로운 기능 하나를 사용하기 위해 주로 쓰는 PC에 Experimental 빌드를 설치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26H2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는지 살펴보는 정도로 참고하고, 안정적인 사용이 중요하다면 정식 버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좋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빌드가 공개되고 추가 기능이 활성화되면 직접 확인한 내용을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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